[더뉴스] 하루만에 30여 건 산불... 홍성·금산 산불 대응 3단계 / YTN

2023-04-03 20

먼저 이 시각 현재 산불 진화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충남 홍성과 금산·대전에 서울 인왕산까지 산불 30여 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홍성과 금산, 대전에는 산불 대응 최고 단계인 3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산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충남 홍성입니다.

YTN이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희뿌연 연기가 산에서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어제 불길이 빠르게 확산하자산불 3단계까지 대응 단계로 높이고 총력 대응을 해오고 있습니다. 또 다른 산불 진화 상황인가요.

지도로 보겠습니다.

노란색으로 보이는 곳이 진화가 완료된 곳이고요.

붉은색은 아직 진화 중인 곳입니다.

오늘 오전 11시 기준 진화율은 73%로 집계됐습니다.

불 띠 길이는 전체 20㎞에서 5.4㎞까지 줄었습니다. 산불 영향 구역은 984ha로 추산됐는데축구장 1300개를 넘는 엄청난 면적입니다.

이번에는 충남 홍성군 서부면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났는데요.

이게 어제 오전 11시쯤의 모습입니다.

밤새 인력 2900여 명을 투입해 야간 진화 작업을 벌였고해가 뜬 이후 다시 헬기 18대를 투입해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직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주택과 창고 등 시설물 60여 곳이 불에 탔고 주민 23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이번 산불로 홍성군 서부면에 있는 3개 학교는 오늘 하루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계속해서 충남 금산과 대전 산불 현장 보겠습니다.

연기가 계속 피어오르고 있죠. 어제 낮 충남 금산에서 시작해 대전으로 산불이 확산됐습니다.

헬기 17대와 인력 180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산불 대응 단계는 제일 높은 3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산의 진화 상황도 보겠습니다.

진화가 끝난 곳이 노란색이고요.

진화 중인 곳 빨간색인데요.

오전 11시 기준 진화율은 84%입니다.현재까지 산림 414ha가 산불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화선, 그러니까 불의 띠는 여전히 2.6km에 달하는 거로 파악됐습니다.

충남 금산군 야산에서 시작된 불, 어제 낮 12시 10분쯤 시작이 됐고요.

대전시 경계 지역에서 불이 나서 바람을 타고 대전시 산직동과 흑석동 일대까지 확산했습니다.

최초 발화지점인 충남 금산 조중봉 일대는 송전탑이 많아 헬기 접근이 어려웠다고 하고요.

그래서 특수진화대가 투입돼 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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